안녕하세요 전 만 19세 여자고 빠른년생이라 작년에 고등학교 졸업한 학생입니다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은 고등학교 졸업장뿐입니다

이과였지만 수학,과학 내신도 좋지 않구요

뒤늦게나마 제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영어권 나라에서 IT쪽으로 일하는 것인데요

원래는 미국 4년제 주립대를 가기로 했었지만 학비가 너무나도 비싸고

또 졸업한다해도 취업한다는 보장조차 없기때문에 캐나다 쪽으로 생각을 돌렸습니다

내신도 아주 좋지않고 학비 문제도 있어서 캐나다 4년제를 바로 가는 것은 불가한 상태이고

어차피 해외에 "정착"을 목표로 삼고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라 나름대로 계획을 짜봤습니다

1) 한국에서 영어(아이엘츠), 컴퓨터, 수학을 준비 

2) 2년제 커뮤니티 컬리지를 진학, 졸업후 3년짜리 워크 퍼밋받아 보안전문가 or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취업

3) 영주권 취득 후 4년제 대학에 현지인들과 같은 좀 더 저렴한 학비로 학교를 다니기

이게 제 미래 계획이자 이루고자 하는 목표고 더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되는데요

여기서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1. 캐나다 자국민 취업도 어려운데 4년제도 아닌 2년제 전문대 졸업한 유학생을 IT기업에서 받아주기는 할까요?

2. 한국에서 컴퓨터 관련 준비를 많이 하지않고 캐나다 2년제 컬리지를 빨리 들어가 졸업하면 취업하는데는 문제가 생길 것같은데 아무래도 한국에서 컴퓨터를 많이 배워가서 어떻게든 제 능력 표출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3. IT분야가 아니더라도 영주권 취득(취업)에 좀 더 유리한 기술 직종은 무엇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유학생이 현지 취업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고 타 국가의 영주권을 취득하는 것도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것 압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도 4년제는 무리지만 2년제 컬리지 학비, 생활비(연간 3000만원)정도는 지원 가능하다고 하셨구요 졸업 후 일자리 구할수있는 3년도 어떻게든 그곳에서 버틸수가 있을것같아서요

한국에서 재수 학원 들어가 1~2년동안 공부 후에 대학 들어가서 편입하거나 혹은 졸업 후 몇년동안 경력을 쌓아서 나가는건 아무래도..돈으로도, 시간으로도 손해보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최후 목표는 캐나다, 미국에서의 정착이고 한시라도 해외로 나가서 공부를 해보고 싶습니다

지금 제가 세우고 있는 계획이 정말 터무늬없는 도피 유학으로 보이고 잘못된 생각같다면 무엇이 잘못되었고 어떻게 하는것이 저에게 좋을지 차근차근 하나하나 짚어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