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오려는 목수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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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14-09-22 13:04 조회29,204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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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오려는 목수분들께..
생각을 많이 해봤습니다..
캐나다에 오려는 목수분들이 많이 내글을 보고계시군요..
하지만 저는 별다른 도움을 못드리고 있습니다..
이곳 목수 생활에 관한 글은 한번도 없었으니..
그래서 오늘부터는 이곳 목수 생활에 관한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제글을 읽고 캐나다에 와보니 글의 내용과는 다르더라..
그 새끼 괜히 겁줄려고 구라친거 아니냐..
쌩구라다.. 좀 캐나다 목수생활의 좋은점을 쓰지 글을 그따우로 쓰냐..
그렇게 말하시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전 제가 보고 느낀점을 그대로 적겠습니다..
이글을 보시고 나중에 오셔서 술한잔 같이하며 좀더 많은 얘기를 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 그럼 ..
이곳의 목수생활에서 가장큰 차이점은..
우선 공구가 다릅니다..
망치.. 햄머.. 한국에서 목수가 사용하는 대망치(중짜도 아니고)보다 무겁습니다..
대략 1.5배 정도의 무게입니다..
망치질 연속해서 열댓번하고나면 팔에 힘이 빠집니다..
28온스랍니다..
그럼 한국에서 가져온 망치를 쓰지 왜 캐나다 망치를 쓰냐..
음... 캐네디언 목수들에게 비웃음 받기 싫습니다..
멀리서온 동양인..
이들 캐네디언들이 그동안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아온 동양인의 모습이 어땠을까요..
존내 힘은 약하고 머리굴려 뒷통수쳐서 돈벌어먹을 궁리만 하는 등등..
그런 모습이였다는건 몇몇 헐리우드 영화를 보면 잘나옵니다..
주로 그런 사람들은 일본인으로 많이 나오죠..
이들에겐 한국이나 일본이나 한국인이나 다 거기서 거기로 보입니다..
처음와서 힘약하다는 비웃음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를 악물고 그렇지 않다는걸 보여줄려고 악에바쳐 일했습니다..
그래도 솔직하게 인정할수밖에 없는것이..
이들 백인들은 동양인들보다 힘이 쎕니다..
쳬격도 어마어마 하거니와.. 힘도 상상외로 쎕니다..
솔직하게 인정합니다..
그리고 못을 4가지를 사용하는데..
한국에서 사용하는 2인치와 3인치네일.. 그리고 2인치와 3인치 듀플렉스네일..
듀플렉스 네일이란 머리가 두개 달린 못으로 바라시 할때 쉽게 하기 위한 못입니다..
고등학교때 책으로만 배웠는데 실제로 보긴 이곳에서 처음입니다..
근데 그 듀플렉스 네일은 일반못보다 두껍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가져온 망치로 때리면 존내 안박힙니다..
두께가 두꺼워서 3-400 mm 로 자른 2X4 에 망치질하면 나무가 그냥 쩍쩍 갈라집니다..
이곳 존내 무거운 망치로 망치질을 해야 그나마 쉽게 박힙니다..
힘약하다고 놀림받는거 싫어서 실제로 두꺼운못을 쉽게 박으려 무거운 망치를 사용합니다..
전에 글에 그런 리플이 있었죠..
아무리 목수래도 왜그렇게 비싼 망치를 쓰냐 10달러 내외면 좋은 망치 살수 있다.. 라는..
10달러짜리 망치로 목수일 못합니다..
28온스짜리 망치 최소 40달러는 줘야 합니다..
그리고 다음.. 파우치와 하네스..
못주머니와 안전벨트를 말합니다..
한국에서 쓰던 그런거 상상하시겠죠?
못주머니 3개 달려있습니다..
2인치와 3인치 못 넣는 못주머니 하나
듀플렉스 못을 넣은 못주머니 하나
그리고 각종 공구를 담거나 할수 있는 못주머니 하나..
실제로 이곳에서는 크고작은 스크류못을 포함해 많을때는 7종류의 못을 사용할때도 있습니다..
거기에다 여기 목수들은 연장가방 따로 안가지고 다니고 사용하는 연장을 전부다 못주머니에 담어서 가지고 다닙니다..
하나의 벨트에 못주머니가 3개라...
이거 저처럼 허리가는 사람은 다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최소 허리가 35이상은 되야 제대로 찰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네스.. 안전벨트인데 한국에서 사용하는 그런 형식적인게 절대 아닙니다..
무지 튼튼하고 강합니다.. 또 그만큼 무겁습니다..
연장과 못이 담긴 못주머니와 하네스 전부다 착용하면 대략 무게가 10키로는 되는거 같습니다..
10키로를 하루종일 짊어지고 일한다고 상상해 보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그런대로 버틸수 있었는데..
솔직히 이젠 무릅이 시큰거립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다른 목수분들도 비슷한 증상이 있으신거 같습니다..
그리고..
자재는 어떤걸쓰냐..
한국하고 비교하자면..
무겁습니다..
한국에서는 보통 3X6 짜리 (12mm)합판과 (2X2)다루끼, 2X4 , 오비끼 .. 그렇게 사용합니다..
저렇게 적어도 목수분들은 알아보시리라 생각합니다..
여기서는 보통 4X8 (18mm)합판과 2X4, 4X4, 4X6 를 사용합니다..
4X8짜리 합판에 2X4로 상을 대서 판넬을 만드는데 그 무게가 장난이 아닙니다..
4X8 합판과 10자짜리 2X4 4개의 무게입니다..
게다가 합판은 한국보다 더 무거운겁니다..
이거 혼자서 못듭니다..
케네디언 목수들은 가끔 혼자서 들기도 하는데. 한국목수들은 둘이서도 쩔쩔맵니다..
케네디언 얘들이 그걸보고 비웃을껄 생각하면 솔직하게 존내 쪼팔립니다..
이 4X8짜리 합판에 구멍내 타이 끼워먹는거 혼자하려면 존내 땀만빼고 잘 안됩니다..
케네디언 얘들 혼자서도 잘하더군요..
그리고..
시다하고 네다.. (목수분들은 뭔지 아시겠죠)
슬라브에서 시다하고 네다..
4X6 로 깝니다..
9전에 14전짜리 12자 짜리로 깝니다..
무게? 말해 뭐합니까.. 장난아닙니다..
솔직히 한국 사람들 무거워서 쩔쩔맵니다..
케네디언들 힘쎈거 인정하겠습니다..;
하루종일 28온스짜리 망치로 망치질하고.. 10키로는 되는 파우치 차고 일하고..
시다 네다 4X6로 깔고 그위에 4X8짜리(18mm) 합판으로 깝니다..
저녁이면 무릅이 시큰거리고 피곤해서 시간이 남아도 돌아다니기가 싫습니다..
음...
이건 저만의 생각이고.. 욕먹을 소리겠지만..
힘이 않되시는분.. 오지 마셨으면 합니다..
4X8짜리 합판 혼자서 들기 힘들다고 느끼시는분.. 오지 마세요,.. 고생합니다..
여기서는 24살짜리 여자얘가 4X8짜리 합판 한손으로 듭니다..
20살짜리 여자얘가 큰 햄머드릴 한손으로 들고 일하기도 합니다..
여기서는 장 철근 십여가닥을 져나르는 여자 철근공도 있습니다..
그런 얘들이라고 몸매가 우락부락하고 두리뭉실하냐..
절대 아닙니다.. 몸매하난 끝내주게 이쁩니다..
도저히 어떻게 저 몸매에서 저런 힘이 나오나 탄성이 저절로 나옵니다..
음...
솔직하게 인정하는데..
백인 얘들 힘 존내쎕니다..
동양인 남자 이곳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보통의 여자얘들만큼뿐이 힘이 안됩니다..
이곳의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누가 그러더군요..
한국에서는 여자들의 80%가 동양인 남자보다 힘이 약하지만..
이곳에서는 여자들의 80%가 동양인 남자보다 힘이 쎄다고..
그럴꺼 같습니다..
그리고..
덩치가 장난 아닙니다..
덩치크고 추위도 잘 안탑니다..
한겨울에 눈이와도 장갑 안끼고 일하는 녀석들도 봤습니다..
여름에 장갑끼고 일하니까 춥냐고 묻더군요..
캐나다 얘들은 왠만해선 장갑 안끼고 일합니다..
공구와 자재가 한국에서 사용하던거보다 상상외로 무겁습니다..
그 무거운 자재에 비라도 오면 물에 불어서 더 무겁습니다..
음....
잘 생각해보시고 오세요..
와서 후회하지 마시고..
다음에또 글이 이어지겠습니다..
출처 : http://gemmachoe.egloos.com/2405929
생각을 많이 해봤습니다..
캐나다에 오려는 목수분들이 많이 내글을 보고계시군요..
하지만 저는 별다른 도움을 못드리고 있습니다..
이곳 목수 생활에 관한 글은 한번도 없었으니..
그래서 오늘부터는 이곳 목수 생활에 관한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제글을 읽고 캐나다에 와보니 글의 내용과는 다르더라..
그 새끼 괜히 겁줄려고 구라친거 아니냐..
쌩구라다.. 좀 캐나다 목수생활의 좋은점을 쓰지 글을 그따우로 쓰냐..
그렇게 말하시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전 제가 보고 느낀점을 그대로 적겠습니다..
이글을 보시고 나중에 오셔서 술한잔 같이하며 좀더 많은 얘기를 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 그럼 ..
이곳의 목수생활에서 가장큰 차이점은..
우선 공구가 다릅니다..
망치.. 햄머.. 한국에서 목수가 사용하는 대망치(중짜도 아니고)보다 무겁습니다..
대략 1.5배 정도의 무게입니다..
망치질 연속해서 열댓번하고나면 팔에 힘이 빠집니다..
28온스랍니다..
그럼 한국에서 가져온 망치를 쓰지 왜 캐나다 망치를 쓰냐..
음... 캐네디언 목수들에게 비웃음 받기 싫습니다..
멀리서온 동양인..
이들 캐네디언들이 그동안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아온 동양인의 모습이 어땠을까요..
존내 힘은 약하고 머리굴려 뒷통수쳐서 돈벌어먹을 궁리만 하는 등등..
그런 모습이였다는건 몇몇 헐리우드 영화를 보면 잘나옵니다..
주로 그런 사람들은 일본인으로 많이 나오죠..
이들에겐 한국이나 일본이나 한국인이나 다 거기서 거기로 보입니다..
처음와서 힘약하다는 비웃음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를 악물고 그렇지 않다는걸 보여줄려고 악에바쳐 일했습니다..
그래도 솔직하게 인정할수밖에 없는것이..
이들 백인들은 동양인들보다 힘이 쎕니다..
쳬격도 어마어마 하거니와.. 힘도 상상외로 쎕니다..
솔직하게 인정합니다..
그리고 못을 4가지를 사용하는데..
한국에서 사용하는 2인치와 3인치네일.. 그리고 2인치와 3인치 듀플렉스네일..
듀플렉스 네일이란 머리가 두개 달린 못으로 바라시 할때 쉽게 하기 위한 못입니다..
고등학교때 책으로만 배웠는데 실제로 보긴 이곳에서 처음입니다..
근데 그 듀플렉스 네일은 일반못보다 두껍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가져온 망치로 때리면 존내 안박힙니다..
두께가 두꺼워서 3-400 mm 로 자른 2X4 에 망치질하면 나무가 그냥 쩍쩍 갈라집니다..
이곳 존내 무거운 망치로 망치질을 해야 그나마 쉽게 박힙니다..
힘약하다고 놀림받는거 싫어서 실제로 두꺼운못을 쉽게 박으려 무거운 망치를 사용합니다..
전에 글에 그런 리플이 있었죠..
아무리 목수래도 왜그렇게 비싼 망치를 쓰냐 10달러 내외면 좋은 망치 살수 있다.. 라는..
10달러짜리 망치로 목수일 못합니다..
28온스짜리 망치 최소 40달러는 줘야 합니다..
그리고 다음.. 파우치와 하네스..
못주머니와 안전벨트를 말합니다..
한국에서 쓰던 그런거 상상하시겠죠?
못주머니 3개 달려있습니다..
2인치와 3인치 못 넣는 못주머니 하나
듀플렉스 못을 넣은 못주머니 하나
그리고 각종 공구를 담거나 할수 있는 못주머니 하나..
실제로 이곳에서는 크고작은 스크류못을 포함해 많을때는 7종류의 못을 사용할때도 있습니다..
거기에다 여기 목수들은 연장가방 따로 안가지고 다니고 사용하는 연장을 전부다 못주머니에 담어서 가지고 다닙니다..
하나의 벨트에 못주머니가 3개라...
이거 저처럼 허리가는 사람은 다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최소 허리가 35이상은 되야 제대로 찰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네스.. 안전벨트인데 한국에서 사용하는 그런 형식적인게 절대 아닙니다..
무지 튼튼하고 강합니다.. 또 그만큼 무겁습니다..
연장과 못이 담긴 못주머니와 하네스 전부다 착용하면 대략 무게가 10키로는 되는거 같습니다..
10키로를 하루종일 짊어지고 일한다고 상상해 보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그런대로 버틸수 있었는데..
솔직히 이젠 무릅이 시큰거립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다른 목수분들도 비슷한 증상이 있으신거 같습니다..
그리고..
자재는 어떤걸쓰냐..
한국하고 비교하자면..
무겁습니다..
한국에서는 보통 3X6 짜리 (12mm)합판과 (2X2)다루끼, 2X4 , 오비끼 .. 그렇게 사용합니다..
저렇게 적어도 목수분들은 알아보시리라 생각합니다..
여기서는 보통 4X8 (18mm)합판과 2X4, 4X4, 4X6 를 사용합니다..
4X8짜리 합판에 2X4로 상을 대서 판넬을 만드는데 그 무게가 장난이 아닙니다..
4X8 합판과 10자짜리 2X4 4개의 무게입니다..
게다가 합판은 한국보다 더 무거운겁니다..
이거 혼자서 못듭니다..
케네디언 목수들은 가끔 혼자서 들기도 하는데. 한국목수들은 둘이서도 쩔쩔맵니다..
케네디언 얘들이 그걸보고 비웃을껄 생각하면 솔직하게 존내 쪼팔립니다..
이 4X8짜리 합판에 구멍내 타이 끼워먹는거 혼자하려면 존내 땀만빼고 잘 안됩니다..
케네디언 얘들 혼자서도 잘하더군요..
그리고..
시다하고 네다.. (목수분들은 뭔지 아시겠죠)
슬라브에서 시다하고 네다..
4X6 로 깝니다..
9전에 14전짜리 12자 짜리로 깝니다..
무게? 말해 뭐합니까.. 장난아닙니다..
솔직히 한국 사람들 무거워서 쩔쩔맵니다..
케네디언들 힘쎈거 인정하겠습니다..;
하루종일 28온스짜리 망치로 망치질하고.. 10키로는 되는 파우치 차고 일하고..
시다 네다 4X6로 깔고 그위에 4X8짜리(18mm) 합판으로 깝니다..
저녁이면 무릅이 시큰거리고 피곤해서 시간이 남아도 돌아다니기가 싫습니다..
음...
이건 저만의 생각이고.. 욕먹을 소리겠지만..
힘이 않되시는분.. 오지 마셨으면 합니다..
4X8짜리 합판 혼자서 들기 힘들다고 느끼시는분.. 오지 마세요,.. 고생합니다..
여기서는 24살짜리 여자얘가 4X8짜리 합판 한손으로 듭니다..
20살짜리 여자얘가 큰 햄머드릴 한손으로 들고 일하기도 합니다..
여기서는 장 철근 십여가닥을 져나르는 여자 철근공도 있습니다..
그런 얘들이라고 몸매가 우락부락하고 두리뭉실하냐..
절대 아닙니다.. 몸매하난 끝내주게 이쁩니다..
도저히 어떻게 저 몸매에서 저런 힘이 나오나 탄성이 저절로 나옵니다..
음...
솔직하게 인정하는데..
백인 얘들 힘 존내쎕니다..
동양인 남자 이곳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보통의 여자얘들만큼뿐이 힘이 안됩니다..
이곳의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누가 그러더군요..
한국에서는 여자들의 80%가 동양인 남자보다 힘이 약하지만..
이곳에서는 여자들의 80%가 동양인 남자보다 힘이 쎄다고..
그럴꺼 같습니다..
그리고..
덩치가 장난 아닙니다..
덩치크고 추위도 잘 안탑니다..
한겨울에 눈이와도 장갑 안끼고 일하는 녀석들도 봤습니다..
여름에 장갑끼고 일하니까 춥냐고 묻더군요..
캐나다 얘들은 왠만해선 장갑 안끼고 일합니다..
공구와 자재가 한국에서 사용하던거보다 상상외로 무겁습니다..
그 무거운 자재에 비라도 오면 물에 불어서 더 무겁습니다..
음....
잘 생각해보시고 오세요..
와서 후회하지 마시고..
다음에또 글이 이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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